마음에 흰눈처럼 쌓여도
두군거리며 못한말
이 겨울 다가기전에
사랑한다 말해요
어젯밤 동안 눈이 내려와
온 세상에 하얀옷을 선물했나봐
설탕같은 마음 천사같은 말들
거리에 넘쳐 모두가 즐거우라고
미리 사다논 벙어리 장갑
나를 보며 전해달라 웃고 있네요
찬바람 불어도 춥지만은 않죠
사랑하세요 이번 겨울도
행복한 기적처럼
눈 내린 그날처럼
어디에선가 우리 이 거리에서
다시 만날 것 같아
하얗게 눈내린 이 겨울날
예쁜 사랑을 꿈꿔요
꽁꽁 언 마음 녹여줄
그런 멋진 사랑을
손시린 날씨조차
꽃피는 봄 같아요
겨울 잠자던 사랑 깨어날때는
원래 그런거래요
하얗게 눈내린 이 겨울날
예쁜 사랑을 꿈꿔요
꽁꽁 언 마음 녹여줄
그런 멋진 사랑을
마음에 흰눈처럼 쌓여도
두근거리며 못한 말
이 겨울 다가기 전에
사랑한다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