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속의 말

정민아
밤에 바라본 새까만 창에
담담한 강물이 흐르고 있길
어둠 너머의 작은 다리 건너
초라한 오두막 나를 기다리고 있길

아침이 오면 알게 될 그곳엔
폐허의 벌판이 있었을 뿐
긴 밤을 지새운 길의 끝에는
녹슨 새의 울음만이

입 속의 말은 들리지 않고
장님의 몸짓은 보이지 않아
이루어지지 않아 원망하여도
조그만 바람이 있었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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