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때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오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하여 떠나살게 되었는고
혼자서 다 뿌리치고 돌아갈가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 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오늘도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갈가 찾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