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도 없는 그리움으로
메마른 가슴에는 힘겨운 고독 아슬한 절망
그리고 너의 얼굴이
이젠 다 벗어버리고 싶어
내게 남겨진 사랑도 끝내줘
더 이상 내사랑 아닌 널 찾고 있는
이 헛된 방황을 끝내 줘
볼 수도 없는 널
내안에 두고 사는 이 헛된 미련을
깊은 한숨에 기나긴 하루
이렇게 나는 쓰러져 언제쯤일까
너 없는 슬픔 모른 척 지나치는
날 그땐 받아들일 수 있겠지
다른 그 어떤 사랑도 끝내
줘볼 수도 없는
널 내안에 두고 사는
이 헛된 방황을 끝내 줘
볼 수 없는 널 내안에 두고 사는
이 헛된 미련을 끝내 줘
버릇이 되버린 네 이름 불러대는
이 헛된 손짓을 끝내 줘
너없는 풍경에 온전한 나의 삶을
그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