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기억이 흐릿해
약속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갈대마냥 흔들려
그땐 정말 사랑했었는데
그때의 난 어디로 간 건지
또 이렇게 내 맘은 왜
제멋대론지
오 난 진짜였는데
난 진심이었는데
이젠 나도 날 믿지를 못하고
오 난 진짜였는데
난 진심이었는데
난 또 난 또
이렇게 돼버려
내가 왜 이럴까
다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는 게 하나 없고
난 괜찮다고 말은 했는데
사실 다 거짓말
그땐 정말 반짝였었는데
그때의 난 어디로 간 건지
지금의 내 마음은 흠
미적지근해
오 난 진짜였는데
난 진심이었는데
이젠 나도 날 믿지를 못하고
오 난 진짜였는데
난 진심이었는데
난 또 난 또
이렇게 돼버려
내가 왜 이럴까
나도 사랑하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돼
에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