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 지금은

지인

아무렇지 않은 듯
괜찮은 척 했지만
사실은 잡을 용기가
없던 바보였어 난
멋대로 날 흔들고
사랑만 알려주고
이별조차 네 몫이니
왜 사랑도 이별도
예고 없이 오는건지
가지마 지금은
할 말이 있어
애매한 내 태도에
너는 지쳤단걸
이제 알아 조금 늦었지만
이제라도 내 맘 보여줄게
그러니 제발
사랑을 잘 몰라서
어쩔줄을 몰랐어
한순간 조차 사랑이 아닌적 없었어 넌
그저 불안했나봐
서투른 내 사랑에 혹시 네가 지칠까봐
왜 불안한 느낌은 이렇게 꼭 맞는건지
가지마 지금은
할 말이 있어
애매한 내 태도에
너는 지쳤단걸
이제 알아 조금 늦었지만
이제라도 내 맘 보여줄게
그러니 제발
너와 이별한 오늘 하루가
내 삶보다 긴 듯 해
사랑도 그랬듯 이별도 몰라
가지마 지금은 할 말이 있어
애매한 내 태도에 너는 지쳤단걸
이제 알아 조금 늦었지만
이제라도 내 맘 보여줄게
그러니 제발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