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게 빛나는 고리 사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공간
그 중심속에 덩그러니
혼자 바라만 보고 있어
모든 게 내게 다가오지만
손에 닿기 전에 사라져
날 감싼 화려한 저 별빛들은
점점 날 초라하게 해
조금 더 내게 다가왔으면
하는 마음이 욕심이었나 봐
조금 더 천천히 식어가도
나를 기억해 줄 텐데
주위를 감싼 저 빛들보다
더 화려하게 빛나던
예전에 나를 기억해 주는 건
너무 큰 바램이었나
조금 더 내게 다가왔으면
하는 마음이 욕심이었나 봐
조금 더 천천히 식어가도
나를 기억해 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