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야 살랑비 나리는 밤에
이 숲에 별을 내려주라
어둠 속에 펼쳐진 진개
그렇게 예쁘게 이곳을 밝혀보자꾸나
반디야 동심으로 돌아가자
우리 추억으로 그득하자
오래도록 숨죽여왔던
지난날은 오늘을 위한 거야 발광하자
푸르르르
눈앞에 펼쳐진 우리의 은하수가
반디르르
이렇게 말할게 너 참 아름답구나
반디야 오는 길에 보았던 가로등도 숨을 쉬는 너만 할까
그래 나는 널 보기 위해 마주치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여기까지 달려온 거야
푸르르르
눈앞에 펼쳐진 우리의 은하수가
반디르르
이렇게 말할게 너 참 아름답구나
우리 이걸 사랑빛이라고 부르자
밤이 질수록 더욱 깊어만 가는 우리의
우리 이걸 사랑빛이라고 부르자
너와 내가 나눈 반딧불이 눈부시다
푸르르르
눈앞에 펼쳐진 우리의 은하수가
반디르르
이렇게 말할게 너 참 아름답구나
푸르르르르
넌 어디서든지 반드시 빛날 거야
반디르르르
그럼 난 사랑빛으로 널 알아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