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마음처럼
창문밖엔 구름이 가득해
내가 널 그리워하는 만큼
너는 비가 되어 내리나봐
비 오면 더 선명해
좋았던 우리의 모습들이
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인데
손을 놓아버린 내가 미워
끝나지 않는 장마에
너의 생각이 짙어져만 가
지울 수 없는 추억이
다시 널 부르고 있어
내게 돌아와 줘
다시 돌아와 줘
사랑을 속삭이던
햇살 같은 너의 모습들
이제는 다시 오지 않겠지만
그날의 우리를 잊지 못해
이 비에 지워질까
추억 속 우리의 모습들이
점점 더 멀어져 가는 너를
이제는 보내야만 하나
끝나지 않는 장마에
너의 생각이 짙어져만 가
지울 수 없는 추억이
다시 널 부르고 있어
다시 돌아와 줘
나는 지나간 추억에 갇혀
후회만 점점 늘어가
불안정했던 아픈 시간에서
날 구해준 너인데
끝나지 않는 장마에
너의 모습이 흐려져만 가
무너져 버린 내 세상을
너만이 채울 수 있어
다시 돌아와 줘
내게 돌아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