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된 것 같애
해맑게 웃는 너를 보는 게
왜 그리 슬픈 표정을 하는지
내게 묻지 말아요
Walkin’ in the rain
우산을 핑계로
자연스레 두 손을 놓고서
알고 있어 매일
그려오던 장면
이다음에 올 대사까지도
우리 적당하게 사랑하다가
또 적당하게 미워하다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아무도 안 아프게 놓아줘요
무미건조한 대화를
억지로 이어가는 중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시간 지나 무뎌짐은
당연한 거라고
난 이해 못 해 절대
아직은 아냐 no way
우리 적당하게 사랑하다가
또 적당하게 미워하다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아무도 안 아프게 놓아줘요
Tell me what you think
둘 다 행복해질
그런 답이 있다면
그런 날이 오면
우리 적당하게 사랑하다가
또 적당하게 미워하다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아무도 안 아프게 놓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