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이런 거라면
사랑이 이런 거라면
차라리 시작도 하지 않았을 텐데
혼자서라도 나 행복했을 텐데
이별이 이런 거라면
이렇게 아픈 거라면
나에게 조금만 가르쳐주고 가지
알았었다면 더 쉬웠을 텐데
안녕이라 하지 마라
아무것도 아니길
나는 바라고 있어
이해할 수 없는 이별의 말들에
난 멍하니 떠나는 널
바라봐야 하는 건지
사랑 하나로만 사랑한다 했던
가슴에 남은 기억들을 어떡하라고
잊혀 질 거라고 지워질 거라고
사랑이란 건 결국 이런 거라고
2)
안녕이라 하지 마라
쉽지 않은 이별에
나는 바라고 있어
혼자 있는 오늘을 기억해야지
나 다시는 사랑에
가슴 아프지 않을 테니
사랑 하나로만 사랑한다 했던
가슴에 남은 기억들을 어떡하라고
잊혀 질 거라고 지워질 거라고
사랑이란 건 결국 이런 거라고
이별을 알고서 사랑을 알았어
이별도 소용없다는걸 알고 있지만
잊혀 질 거라고 지워질 거라고
사랑이란 건 눈물 이었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