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승님을 뵈옵던 그날부터
쓸쓸한 내 가슴 한 모퉁이에
희망의 꽃망울 맺히었더니
서러운 영 이별이 웬일일까
내 등불 밝게 켰다가 후일에
이 몸 마칠때에 또 다시 뒤를 따르리
2. 스승님을 뵈오면 뵈올 때마다
마음의 그 꽃이 피어올라서
언제나 행복을 꿈꾸었더니
허망타 영 이별이 웬일일까
내 등불 밝게 켰다가 후일에
이 몸 마칠때에 또 다시 뒤를 따르리
3. 고요히 피어오른 그 꽃송이
몇개의 어여쁜 열매가 맺어
스승님이 보시면 즐기시더니
망연 타 오실때는 어느 때실까
내 등불 밝게 켰다가 후일에
이 몸 마칠때에 또 다시 뒤를 따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