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바라보면 무더운 여름의 햇살 같아
너를 따라 불그스레 웃음 짓게 돼
너와 걸을 때면 푸르른 발끝만 바라보고
뭐가 그리 부끄러워 설레었던지
그 계절에 우리의 시간들은 한 순간도 우연인 적 없었어
오! 여름의 후! 뜨거운 순간들이
영원할 순 없겠지만
오! 우리의 후! 짧았던 눈맞춤 그 여운 끝에 이번만 믿고 싶어
널 바라보면 빛나는 여름의 바다 같아
벅차올라 너의 눈을 바라보게 돼
너와 걸을 때면 푸르른 하늘만 바라보고
뭐가 그리 부끄러워 설레었던지
그 계절에 우리의 시간들은 한 순간도 우연인 적 없었어
오! 여름의 후! 뜨거운 순간들이
영원할 순 없겠지만
오! 우리의 후! 짧았던 눈맞춤 그 여운 끝에 이번만 믿고 싶어
마지막을 말하던 그 모습마저
동그랗게 눈물이 차올라도
한 순간도 미웠던 적 없었어
오! 여름의 후! 우리의 뜨거운 오훈
영원할 순 없겠지만
오! 우리의 후! 짧았던 눈맞춤 그 여운 끝에 이번만 믿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