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예전만큼은 힘들진 않아
널 생각 하는게
우습지 않아?
하루종일 네 생각에 헤어나오질 못했는데
왜 이렇게 괜찮아진걸까
다 지나가버린
다 지워져가는건지
아니면 무뎌져버린건지
너라는 유일한
내 삶의 오류가
고쳐질 수 있는지
이젠 조금은 알 것 같아 난
이별을 말하던 네
모습이 왜 그리 슬퍼보였는지
하지만 이해하지못하고
널 원망만했던
내가 너무 미안해
다 지워져가는건지
다 지나가버린건지
아니면 무뎌져버린건지
너라는 유일한
내 삶의 오류가
고쳐질 수 있는지
내 삶의 이유가 너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