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ke up in the morning
눈 을 떠 피곤에 쩔어
감기는 내 목을 잠그고 있어
자물쇠를 걸어
내게는 하나 마나인 랩
왜 가사를 적어
이제는 인정 받고 싶어도
관심이 없어
어떡하지 알아 나 부족하지
여전히 시원치 않아
내가봐도 겁이 나지
알잖아 두려움
내 문제 생각해
좋지 않은 상상
그런 내가 어디서 또 찾아
용기는 박살 나
Bad mood
여기서 배출
친구가 묻더라고
네 음악은 왜 우울
하냐는 말에 뭐라 대답해
맞는 말일 수도 feedback
내가 신나야지 안 그러면
다 눈치채 날 뿌리 채
뽑아줘 아니면 못 떠나지
내가 받은 감동들은
누군가에겐 소음 맞지
솔직히 서운하지
나 환영 받지 못함
이 뭣 같은 외로움 때문에
하기 싫어 정말
난 떠나고 싶어 여기를 말이야
난 모르고 싶어 현실을 말이야
날 좀 데려가줘
날 좀 데려가줘
다쳐 날 좀
날 좀 데려가줘
말 섞지 않아 너희는
추억을 난 버리지
이제 와서 보니
내 성적이 네 약점이지
덕에 난 그때의 기억들은
전부 던지지
풀리지 않은 문제들
모두 다 빈칸처리
맞아 어쩌겠어
지금의 나는 많이 변했거든
그때와는 달리 너보다 난 봐
음악모니터
근데 그 속에 달린 댓글이 더
소름끼쳐
맞잖아 우리는 빌어
누군가 떨어지기를
치워봐 움직인다고
안 믿어줘도 해 음악을
영원히 살지 않잖아
어차피 죽어 다들
다시 난 기도하지
계속하게 하소서
힙합이 망한다고 해도
입 안 다물어
난 떠나고 싶어 여기를 말이야
난 모르고 싶어 현실을 말이야
날 좀 데려가줘
날 좀 데려가줘
다쳐 날 좀
날 좀 데려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