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 (feat. NEO, SewoN)
Hanpyo Kim, Hoistboy
Album : Yeol
Composition : NEO, SewoN
Composing : Hanpyo Kim
Arrangements : Hanpyo Kim
이 시간을 기다린지가 오래
그립고 행복한 계절인 가을에
기억할 수 있어 아마도
고민해 무엇이 들었지 네 마음엔
Wake up in the morning
빼곡히 채웠던 종이는 how I painted
걱정거리로 작아지고 말았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난 쫌생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눈물에 담겨진 의미는 본새
떠넘기고 매일 일해
얼마나 행복해 내가 몇번째로
만들어진 주름에 뻥찌고
이제야 조금은 알것 같던데 아직 난 번데기
when the midnight comes to me
I watch that window
달빛에 비치는 투명한 색의 liquor
입에 대면 빛을 잃는 게 내 탓은 아닌데
그림자를 없애고는 어두운 배경에 날 뒀지
혼자서 앓아봐야 있나 의미가
알고 있었던거야 비밀번호는 없다는 거
빈 말인가 깨닫는 건 또 쉬워 왜
어색한 말로는 부족할 마디
하나 쓰고서 떠나 이대로
매듭을 지을 차례
꽤나 멀리 왔지
음악을 넘어
닿을 수 있을까 너의 맘에
오래된 이 편지의
남은 종잇장에
여정들을 채워
마침표를 찍어야만해
큰 의미 없던 시작
중간쯤에 무언가가 잘못된 것만 같아서
작은 것들에 오히려 지쳐 눈을 감네
안 보이는 걸 더 바래
이상향에 눈을 놨지
go slow
의미없는 빠른 걸음에
밑창만 닳게 됐어
작은 목표라는 말이 어색해
태양을 쥐려하곤 했어
주변에만 신경이 쓰여
정작 보여도 보지못한 게 너무 많아
주위로 둘러진 삶의 껍질은
조금만 힘을 주면 깨질 것도 같지만
힘을 주려조차 하지 않았던 사실까지
난 알고있던거지 미련하게 눈을 가린다고
나를 보는 시선들까지 가릴 수 없단 거까진
아니었지 내 얘기가
점점 늘어가는 숫자
위치가 바뀌어가는 순간
거기에 나를 맞춰가면
후에 내 모습은 어떻게 될까
길었던 고뇌끝에 남은 건 옆에 있는 수 많은 가족들
깨닫고서 2년 반이 지나와 내가 할 건 돌려주는 것 뿐
이제야 준비가 돼
반드시 닿을거야 너의 맘에
생각보다 멀리왔네
이제 끝매듭을 지을 차례
when the midnight comes to me
I watch that window
달빛에 비치는 투명한 색의 liquor
입에 대면 빛을 잃는 게 내 탓은 아닌데
그림자를 없애고는 어두운 배경에 날 뒀지
혼자서 앓아봐야 있나 의미가
알고 있었던거야 비밀번호는 없다는 거
빈 말인가 깨닫는 건 또 쉬워 왜
어색한 말로는 부족할 마디
하나 쓰고서 떠나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