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저 편
부르는 소리따라
처음가는 이 길이
그저 낯설지만은 않아
슬픔마저 닿지 않는 곳
잃어버린 작은 기억들이 숨어서
내가 오기만을 기대하면서
힘을 다해 빛나고 있어
꿈을 걷다보면 아주 오래된
기억의 모퉁이 그 한 구석에.
그리움은 현실이 남긴 눈물
시간도 말라붙은 흔적들 너머로
꿈을 걷다보면 아주 오래된
기억의 모퉁이 그 한 구석에.
오랜 시간 기다려온 사람처럼
이 꿈과 함께 태어난 듯 웃음짓는 너
차갑고 어두운 밤
꿈의 기억은 오늘도 날 찾아와
꿈을 걷다보면 아주 오래된
기억의 모퉁이 그 한 구석에.
오랜 시간 기다려온 사람처럼
이 꿈과 함께 태어난 듯 웃음짓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