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착이 커져가
뭐가 보이지 않자 내 마음은 답답해져가
내가 꿈꿔왔던 달콤한 복수를 하는 삶
많고 많은 꿈 중에 난 그게 가장 컸나 봐
그게 내가 실패한 가장 큰 이유인 건가
난 내 깊은 곳으로 질문을 하나 던져놔
몇 달 후에 답을 건져올릴 때면 난 이미
답을 깨달은 상태지 의심 없이 확실히
내가 생각한 정의
편협된 시야 엉터리
변질된 마음은 서서히
목적이 흐려졌으니
나를 위해 했던 일이 내면을 갉아먹는 일이
됨을 깨달았던 시긴 너무 늦어버렸지
물을 줄 타이밍을 놓친 꽃
숙였던 모습이 난 꼭
닮았다 했을 땐 난 내가 미워졌으니
그걸 지켜봐야 했던 사람들도 미워졌지
나의 비참함이 보인 건 나만이 가진 수치니
살아가는 이유가 날 죽여가
꿈은 날 깊은 곳에서부터 갉아먹어가
가진 걸 하나 둘 잃어가며 정신을 차려가
정신 차려보니 얼어버린 서울 한복판
살아가는 이유가 날 죽여가
꿈은 날 깊은 곳에서부터 갉아먹어가
가진 걸 하나 둘 잃어가며 정신을 차려가
정신 차려보니 얼어버린 서울 한복판
내가 만든 가치
내 음악은 과연 사치
는 모두 마음먹기 나름이란 걸
우린 모두 알지
숫자는 우리를 나타내주거나
표현해 주지 않아
결핍이 만든 말 나한테 없어
난 이 말을 하나 봐
점점 계산적이게 돼
나의 작품에서만은 왜
많은 숫자가 쌓이길 원해
내가 모순인 건 뻔해
지금의 난 가장 명확한
남아있는 보수를 꼭 원해
내 음악과 나는 전진만이 되는 차와 같아
어른들의 도움의 말은
내 바지 끝을 꽉 잡아
아무도 가보지 않은 내 길
모두가 말한 막다른 길
난 눈 감고서도 헤쳐나가
항해를 가야만 했던
나는 파도를 해쳐 갔던
먼저 가던 동료 따라
또 한 번 용기를 냈고
두려움을 버린 채로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
나의 아픔을 받아들이고
뒤돌아 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을 했던 22년
내가 랩 한지는 5년
내가 랩 접는 날이 오는 거기는 할까 과연
내 운명은 어떨지
사람들이 깔봤던 꿈은 늦바람이었는지
나는 그들의 말이 틀렸음을 증명하고 싶어
삶의 동반자임을 속으로는 알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