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하늘 거리에는
웃을 일도 많은데
닳고 닳은 나의 주머니엔
왜 걱정만 한가득
얼마나 빨리 달려야
오늘 밤 슬픔이 날 따르지 못 할까
그저 상상만으로도
난 겁이 나지만
어차피 시간은 계속 갈 텐데
따라 달려야지 왜 후회해
Run Run Run
활짝 웃으며
나 돌아보진 않을래
얼마나 멀리 달려야
널 잊을 수 있을까
그저 상상만으로도
눈물이 나지만
어차피 시간은 계속 갈 텐데
따라 달려야지 왜 후회해
Run Run Run
활짝 웃으며
나 돌아보진 않을래
정해진 운명은 절대로 없으니
너도 달려야지 왜 후회해
Run Run Run
활짝 웃으며
슬픈 밤을 지나
새벽을 건너
너 돌아보지 않고
도착했다면
시곗바늘도 멈춰
가리킬 곳에서
널 기다리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