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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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일기장을 우연히 봤고
또 다른 사랑 나와 똑같은 사랑
오랫동안 내게 숨긴 거야
이젠 내가 알게 되었지

*내가 알게 된 걸 알 것 같아
나는 태연하게 웃어본다
아무 일 아무런 느낌없이
너를 잃는 것이 싫어서

날 속여가며 숨을 죽어가며
네가 나 아닌 다른 사람 만난다면
난 쉽게 너를 포기 안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포기해
네가 아무말 없이 가버릴 꺼라
난 생각해 보면서 너의 뒷모습을 잡지 못해
깨어나 잠에서 멀리서 날 바라보면서
뒤돌아선 네 모습이 떠올라

**오늘밤 더 많이 울겟지만
내일 너를 보면 웃을 거야
떠나버릴 너의 맘을 잡고
평소처럼 그냥 그렇게
너는 부은 눈을 바라다보며
왜 그러냐고 이율 묻겠지
너무 사랑하는 맘이 넘쳐서
어젯밤에 울은 거라고

*Repeat

빼앗길 순 없지 아무 느낌없이
널 가게 그냥 버려둘 수만은 없지
가는대로 둘 순 없지 아무말도 없이
네 뒷모습이 내 눈물을 흘리게 만들겠지
그렇게 나 몰래 다른 사람을 만난게
나에겐 충격이란 것을 너는 알텐데
왜 그러니 하나로는 부족한거니
있어줄 수 있겠니 내 곁에 영원히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