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널 만나러 가는 길
익숙한 거릴 걷고 있어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네가 보일 것 같은데
네가 사준 그 셔츠를 입고서
다시 한번 그 거울 비춰
너의 기억이 있던 먼 곳에
저기 아주 먼 곳에
너와 나만의 말들도
웃음 가득한 우리 사진도
나를 피한 너의 뒷모습에 사라져가고
널 위해 준비한 말이
오늘 지나면 소용없는 말이
다시 잘해보려던 맘 모두 다 무너져갔어
차가워진 그 낯설은 모습에
자꾸만 나는 작아지고
무슨 말을 또 해야 하는지
얼어붙은 내 입술
너와 나만의 말들도
웃음 가득한 우리 사진도
나를 피한 너의 뒷모습에 사라져가고
널 위해 준비한 말이
오늘 지나면 소용없는 말이
다시 잘해보려던 맘 모두 다 무너져갔어
아직도 너의 모습이 익숙한 너의 얼굴이
이 길 위에 내 맘속에 난 아직 그대로인데
너와 나만의 말들도
웃음 가득한 우리 사진도
나를 피한 너의 뒷모습에 사라져가고
널 위해 준비한 말이
오늘 지나면 소용없는 말이
다시 잘해보려던 맘 모두 다 무너져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