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푸르른 이곳에
햇살이 어지러운 이곳에
널 바라보고 있노라면
때묻은 나의 마음 깨끗이 씻기네
황토색 네모습이 탁해 보이지만
그건 엄청난 설움의 흔적
모두의 희망 하나 되는 것
언제나 이뤄질까
임진강 그 모습 그대로
영원히 흘러라
산들바람 불어오는데
강건너 그 곳이 보이네
하늘을 날아가는 물샐 보면
어느새 나도 저하늘 높이 나르네
우리 살고 있는 곳은
하나의 땅이지만
사람은 둘이로구나
모두의 희망 하나 되는 것
언제나 이뤄질까
임진강 그 모습 그대로
영원히 흘러라
임진강 그 모습 그대로
영원히 흘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