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 가지 공항까지
처음으로 꽃 사봤지
보러 가지 집 앞까지
다섯 시간 남짓
너를 마중 가지 인천 공항까지
난생처음으로 꽃 사봤지
너를 보러 가지 너의 집 앞까지
거의 왕복 다섯 시간 남짓
멀리 떨어져도 오케이
우리 사랑 이상 없네
처음으로 놀러 갔었지 일하는 곳에
클럽 일한 지 사 년 째
테이블을 바틀로 채워
미친 듯 뿌리고 정신없이 마셔대
동생들 장가보내 난 술 취해서도 네게
카톡만 해 그리워 네가
필름 끊겨도 없네 변함 난 네게 카톡 해
그렇지만 난 너가 더 중요해
너가 걱정하는 게 싫어 Bea
우리의 사랑을 걸고는 절대
모험 같은 건 하지 않아 Bea
마중 가지 공항까지
처음으로 꽃 사봤지
보러 가지 집 앞까지
다섯 시간 남짓
너를 마중 가지 인천 공항까지
난생처음으로 꽃 사봤지
너를 보러 가지 너의 집 앞까지
거의 왕복 다섯 시간 남짓
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한 달이 뭐 이리 길지
외로워져 막상 떨어지니
궁금해지지 어찌 느낄지
해방감은 안 느껴지지
깊어져 우울의 깊이
겨우 이주째인데 왜 이리
힘겨워지지 너무 보고 싶지
잔고는 조금씩 쌓여가는데
그리움도 쌓여가는데
너를 향한 그리움이 가득해
너에게 줄 사랑 가득해
마중 가지 공항까지
처음으로 꽃 사봤지
보러 가지 집 앞까지
다섯 시간 남짓
너를 마중 가지 인천 공항까지
난생처음으로 꽃 사봤지
너를 보러 가지 너의 집 앞까지
거의 왕복 다섯 시간 남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