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박이

tnb

시키는 대로 강요받고 살아온 내 삶엔 반 이상 억압이란
가시가 살아있어 왜 자꾸 하기 싫은 일만 하라는 거야
난 도무지가 이해가 되지가 않아 너희들의 미랠 위한
현명한 선택 한가지는 사회적인 고정관념과 그저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착각 이제 모두 부셔버려 자유롭게 꽉
막혀서 자기말만 옳다하고 닥치래 끝은 보려하지 않고
말만 청산유수뿐 옛날에 싹수가 어쩌구 저쩌구 말만
늘어놓고 진작 자기 일엔 뒷짐지고 있다 어른들도
우리처럼 어릴 때가 있었겠지 도전과 패기로만
꿈틀댔던 야망 호화 호화 호화 호화 정말 이해가
안된다. 무사안일주의 알아줘 이런 나의 마음을 희망과
상상으로 이끌고 가 저 높이 날 수 있도록 학교에선
우등생이 대접받고 우리들은 구석에서 찬밥이 지
집에서는 최고에 우등생을 위해 공부 (하래하래하래하래)
어디에다 화풀이를 해야하나 난 지금 누굴 위해
살아가고 있나 여기서 여기서 저기서 저기서 또
날져버린다 나는 외톨박이 20세기가 지나고 21세기가
온다. 최첨단으로 무장해버린 우리들의 미래가 사상은
뒤떨어진 구닥다린데 생각해봐 이 자체가 언발런스
여길 봐 저기 외기러기를 홀로 버려진 채 울고 있어
누구도 관심이 없는 절망 한 가운데에 다시 자유롭게
저 하늘을 더 높이 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