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곳 늘 같은 자리로 돌아가는걸
결국 이 밤도 어둠을 맴돌아 반복되는걸
지루한 오늘도 다 똑같아 어제완 다른 듯 차가운데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마음도 변할 수 있을까
수군대는 밤 내게 말을 거네
아직 어린 맘 잠에 들지 않게
숨 가쁜 날 오가는 말들도 의미 없는걸
나를 숨겨도 흘러나오는 건 어쩔 수 없어
고요한 오늘도 난 복잡해 어제를 보는 듯 돌아오네
숨을 수도 없는 지겨운 내일도 바뀔 수 있을까
수군대는 밤 내게 말을 거네
아직 어린 맘 잠에 들지 않게
뒤 돌아보지 않게 이 밤이 두렵지 않게
숨겼던 절망 잊어버리게 나와 같은 널 알아볼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