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도 Album : 박영도 디지털 싱글 4
Composition : 양승현
Composing : 박영도
Arrangements : 박영도
가을 날의 어떤 날
힘든 날을 지나던
내게 그는 다 괜찮다
다 지난다 말 했었죠
내 등을 쓰다듬던
그의 손의 떨림이
내 등으로 느껴질 때
난 단번에 알 수 있었죠
그 사랑이 거짓일 수 없어서
그 사랑에 기댄 나
그 사랑이 없다면
난 얼마나 무너졌을까
가을 날의 어떤 날
노을지던 풍경 속
그의 지난 고민들이
다 느껴질 만큼의 침묵
아무것도 묻지 않는 그대가
아무것도 탓하지
않았었던 그대의 깊이
그게 위로가 되었던 계절
가을 날의 어떤 날
곁을 걷던 발소리가
눈 감으면 느껴지는
항상 내게 위로인
나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