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시인: 신경림)

정희선
Album : 명곡으로 수놓은 명시에의 초대 16
♣ 갈   대
              - 신경림 시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Other lyrics searched

Singer Song title
박일 농무 (시인: 신경림)
고은정 가난한 사랑 노래 (시인: 신경림)
정경애, 장혜선, 김성천, 이현걸, 주성현 가난한 사랑 노래 (시인: 신경림)
전향미 가난한 사랑노래 ( 신경림 )
Various Artists 갈대
윤수일 갈대
김정미 갈대
갈대 킵고잉
이창배 갈대
장철 갈대
황보성 갈대
힉스 갈대
? 김정미-갈대
채은옥 갈대
김시우 갈대
윤시내 갈대
이세훈 갈대
박재홍 목마른 갈대
강승모 사랑은 갈대




Comment List

No comments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