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그렇게 잊혀져 가는 것)

엔분의일 (1/N)
Album : BLUE WAVE
Composition : 최훈
Composing : 김명수, 신성규, 소순우, 김예현, 최훈
Arrangements : 김명수, 신성규, 소순우, 김예현, 최훈

그렇게 잊혀져 가겠지
누군가의 이야기는
진심을 담아 불러대던 노래도
한 줄에 몇 날 며칠을 밤새웠던 시간도
기억에 남지 못한 우리는
의미 없이 떠내려가
어쩌다 문득 어느 날
지나가는 계절의 공기에
떠오르는 노래가 되겠지
나의 고백은
오래도록 기억해줘
나를 불러줘 네 안에
살아 숨 쉴 수 있게
너의 목소리로 나의 고백이
우우
서툴러도 날 꺼내줘
너의 기억 속 한편에
다시 꺼내보지 않을
의미를 잃은 노래가 되긴 싫어
나의 고백은
의미 없이 떠내려가
어쩌다 문득 어느 날
지나가는 계절의 공기에
떠오르는 노래가 되겠지
나의 고백은
오래도록 기억해줘
나를 불러줘 네 안에
살아 숨 쉴 수 있게
너의 목소리로 나의 고백이
우우
서툴러도 날 꺼내줘
너의 기억 속 한편에
다시 꺼내보지 않을
의미를 잃은 노래가 되긴 싫어
나의 고백은
점점 잊혀져 가겠지
내 자리에도 언젠가 누군가 들어오겠지
한때 널 위로했던 말들과 추억도
시간에 밀려나겠지
그렇게 잊혀지겠지
아주 많은 날들 속에
우리가 있던 시간이
빛나던 때는 아니었어도
한때 널 위로했던 말들과 추억이
노래가 돼 기억되길, 너와 함께했던 나의 고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