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가졌던 꿈은
저 하늘 가득덮은 구름만큼 커서
온 세상 밝히는
해도 달도 가렸는데
세월을 따라 바람을 따라
깎이고 부스러져
키 큰 나무 꼭대기에
걸터앉은 조각구름 되었네
아름다운 뭉게구름같던 젊은 꿈은
붉은빛으로 물들어 서쪽하늘 넘어가는
해를 따라 사그러져 가고
윤기 잃은 머리칼 느린몸에
쓰지못할 지혜만 가득한 눈으로
한줌남은 꿈 마저 앗아가려는
세월만 헤아리고 있네
젊은 시절 가졌던 꿈은
저 하늘 가득덮은 구름만큼 커서
온 세상 밝히는
해도 달도 가렸는데
세월을 따라 바람을 따라
깎이고 부스러져
키 큰 나무 꼭대기에
걸터앉은 조각구름 되었네
아름다운 뭉게구름같던 젊은 꿈은
붉은빛으로 물들어 서쪽하늘 넘어가는
해를 따라 사그러져 가고
윤기 잃은 머리칼 느린몸에
쓰지못할 지혜만 가득한 눈으로
한줌남은 꿈 마저 앗아가려는
세월만 헤아리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