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내린 찬 서리 아침 햇살에 마를 때
온기 베인 이불 속 새소리에 눈을 떠
방금 내린 커피 향 졸린 눈을 깨우고
문을 열어 내디딘 가벼운 한걸음
나 떠나려 하네 가을빛 여정을
나 찾으러 가네 또 다른 내일을
나 그 길을 걷네 추억을 걷네
길가에 핀 코스모스 그 향기를 따라
머리 결을 스치는 시원한 이 바람
높이 나는 철새들 저 새들과 같이
나는듯한 내 기분 지친 발을 달래네
나 떠나려 하네 가을빛 여정을
나 찾으러 가네 또 다른 내일을 X2
나 그 길을 걷네 추억을 걷네
그 길을 걷네 그 길을 걷네
추억을 걷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