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눈속 미소

알앤피
Album : 향기로운 이별
Composition : 알앤피
Composing : 알앤피
그녀의 미소 눈 속  
그 속 미소 눈이  
소복이 쌓인 숲속  
그 속에서  
낯설지도 않은  
deja vu같은  
느낌 속에 속해  
계속해 나를  
보며 웃는 미소  
그 속에 나를 봤어  
이게 꿈이라서  
벗어나서  
이대로 혼자 남아  
그녀의 눈 속 미소를  
잊어버릴 때가  
온다고 하면  
내 삶에 단면을  
얼룩져서 비참히  
살아갈지도 몰라  
그 꿈을 찾아  
떠날지도 몰라  
낯선 청첩장에서  
네 이름을 봤어  
어서 가서 너를 잡고서서  
뭐라 말을 들어야 했어  
그녀의 손을 잡고  
나는 멀리 달려야만 했어  
어른들이 정해놓은 세계  
내겐 거세게 몰아치는  
식의 폭풍우의 시계  
그 시계의 초침이 얼마  
남지 않았어 계속해서  
도망가야 했어  
갠 날씨를 찾아  
떠나야만 했어  
햇볕 속에 들어가서  
그녀의 눈 속 미소를  
회상하고 싶었어  
놓치고 싶지 않았어  
허나 어디를 가도  
어른들의 룰은  
깨지지 않고  
나의 꿈은 깨지기 싫고  
이대로 널  
보내야 하는 거니
이대로 널 보내야 한다는  
현실의 세계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라는  
말을 겸허히 알려주는 듯해  
신의 뜻에 너는  
아무렇지도 않은듯해  
보이지만  
네 눈가에  
그녀의 미소 눈 속  
그 속 미소 눈이  
소복이 쌓인 숲속  
그 속에서 낯설지도 않은  
deja vu같은 느낌 속에 속해
계속해 나를  
보며 웃는 미소  
그 속에 나를 봤어  
이게 꿈이라서  
벗어나서  
이대로 혼자 남아  
그녀의 눈 속 미소를  
잊어버릴 때가  
온다고 하면  
내 삶에 단면을  
얼룩져서 비참히  
살아갈지도 몰라  
그 꿈을 찾아  
떠날지도 몰라  
네 온기도 따뜻해  
애써 감추려는 눈물에  
서있는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해  
이대로 널 놓아줄래  
라고 말하고  
헤어진 지 벌써 2년  
가려진 커튼 틈 사이로  
널 바라본지도 벌써 1년
행복하게만 보여지는  
네 모습에 나 조차도
흥에 겨워
향기로운 숲에  
누워 자는 듯해  
하지만 늘어나는  
네 멍자국  
자꾸 내 눈에서  
문신처럼 지워지지 않는  
슬픈 자국이 되어  
너를 찾고  
네 눈가의 피고름이  
자꾸 내 이름을 외쳐 대서  
내 울분을 불 질러 버려  
미칠 것만 같아  
네 아픔이 내 마음 같아  
어제와 같은 오늘  
네 창가에 비명이 들려
내 마음에 네 눈물이 흘러  
주방으로 가서 칼을 들었어
씨발 개 같은 새끼  
죽여 버리겠어
네 집으로 달려갔어  
그리고 그 자식을 봤어  
다 엎어서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렸어
그녀의 미소 눈 속  
그 속 미소 눈이  
소복이 쌓인 숲속  
그 속에서  
낯설지도 않은  
deja vu
같은 느낌 속에 속해  
계속해 나를 보며  
웃는 미소  
그 속에 나를 봤어
이게 꿈이라서  
벗어나서 이대로  
혼자 남아  
그녀의 눈 속 미소를  
잊어버릴 때가  
온다고 하면
내 삶에 단면을 얼룩져서  
비참히 살아갈지도 몰라  
그 꿈을 찾아 떠날지도 몰라  
나를 보며한다는 그 소리가
미친년 저 깡패새끼와  
붙어서 신이났구만
좋았냐 이 씨발년아  
그녀가 더 들을까  
바로 입을 찢었어
개만도 못한 자식  
어서 죽여 버려  
뒷산에 묻어 버리고만 싶었어  
하지만 그녀의 아픈 눈물  
정 들었을 그 시간에  
회상의 눈물이  
내 마음에 핏물이 되어 흘러
그날 너의 손을 놓은  
내 잘못이야  
끝까지 너를 지키지 못한  
내 잘못이야  
네가 뭐를 잘못했기에  
일 년 동안 이런  
아픔을 견뎌야만했을까  
그녀의 멍든  
젖은 눈을 바라봐  
순수했던 미소  
아직까지 그대로구나
eye shadow
가 좀 번졌네  
화장실가서 좀 고치고와  
화장실로 그녀를 보내고  
그 자식을 봤어  
경찰 불렀다 넌 뒤졌어
라는 말에
벅차오르는 울분 속에  
그 새끼 허파에 칼을 찔러  
네 목을 잘라  
산산이 갈기갈기  
찢어버렸어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에  
난 정신 들어  
붉은빛 바닥에  
난 온몸이 다 떨려  
이제 끝난 거야  
네 불행은 끝난거야  
난 괜찮아 너만 행복하면 돼  
그녀의 미소 눈 속  
그 속 미소 눈이  
소복이 쌓인 숲속  
그 속에서 낯설지도 않은  
deja vu
같은 느낌 속에 속해  
계속해 나를 보며  
웃는 미소 그 속에 나를 봤어
이게 꿈이라서  
벗어나서 이대로 혼자 남아  
그녀의 눈 속 미소를  
잊어버릴 때가 온다고 하면
내 삶에 단면을 얼룩져서  
비참히 살아갈지도 몰라  
그 꿈을 찾아 떠날지도 몰라  
그녀의 미소 눈 속  
그 속 미소 눈이  
소복이 쌓인 숲속  
그 속에서 낯설지도 않은  
deja vu
같은 느낌 속에 속해  
계속해 나를 보며  
웃는 미소 그 속에 나를 봤어
이게 꿈이라서  
벗어나서 이대로 혼자 남아  
그녀의 눈 속 미소를  
잊어버릴 때가 온다고 하면
내 삶에 단면을 얼룩져서  
비참히 살아갈지도 몰라  
그 꿈을 찾아 떠날지도 몰라  
다음 들어온 소식입니다  
어젯밤 자정쯤  
서울 암사동 환영아파트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남편의 계속된 구타와
욕설을 참지 못한 김 씨는
살인을 저지르고
자수하였으나
정당방위로 인정되지 않아
사형은 선고받고
현재 영등포구치소에
복역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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