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일까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남겨져 거룩한 밤이 오기를 기다려
아득히 높은 스카이라인 위 먹구름
도시를 뒤집어 뒤틀린 면이 보이기 시작해
Such a lonely world outside to me
Suddenly got the wrong way hard to keep
분노에 찬 총성과 피에
대열을 잃고 도망 쳐가지
차가운 비색 탄환이
내 고막을 뚫고 갈 때
울부짖는 나팔소리가
폭발하듯 들려와
헐레벌떡 도망쳐온 시가지
내일이 되면 모든 걸 다 잊겠지
한 번뿐인 하루 안을 허무하게 돌아
되풀이한 삶을 이제는 저 멀리 보내야만 해
그대로일까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남겨져 거룩한 밤이 오기를 기다려
아득히 높은 스카이라인 위 먹구름
도시를 뒤집어 뒤틀린 면이 보이기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