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모 Album : 그대 이름은 꽃말 같아요
Composing : 양선모
Arrangements : 양선모, 우한빈, 유한민
이젠 너의 이름이 흐릿하게
내 머릿속에서 지워져
나를 추억 속으로 데려가는데
뿌리치지 못하는 나는
더 나아가는 널 바라보면서
좀 처럼 손이 가질 않아
뒤돌아보면서 웃어주는 널
놓아야겠지 도망쳐야겠지
나는 겁이많은 아이 같아요
불이꺼진 방이 무서워
그대 이름은 꽃말 같아요
시들어가겠지 날 떠나가겠지
이젠 너의 미소도 흐릿하게
내 기억 속에서 잊혀져
나를 사진 속으로 데려가는데
두려움이 많은 나는
더 나아가는 널 바라보면서
좀 처럼 손이 가질 않아
뒤돌아보면서 웃어주는 널
놓아야겠지 도망쳐야겠지
나는 겁이많은 아이 같아요
불이꺼진 방이 무서워
그대 이름은 꽃말 같아요
시들어가겠지 날 떠나가겠지
내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왜 손이 떨릴까
그댄 내가
이렇게 떨고 있는걸 알까요
난 겁이 나네요
나는 실수투성이 같아요
떠나는 그대가 두려워
그대 이름은 꽃말 같아요
시들어가겠지 날 떠나가겠지
이젠 너의 얼굴이 흐릿하게
내 머릿속에서 지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