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겁주던 어둠
긴장감에 잠은 오지 않고
문득 내다본 밖이
아름다워 눈을 비비며
주저 없이 발을 떼던 시절이여
드넓이 펼쳐진 구름을 넘어
한걸음에 도착한
그리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저 별빛 하늘은
그리워 울다 보면 닿아있는
꿈결 같은 곳
별들이 길처럼 펼쳐지며
날 이끄는 곳
두려운 마음들은 옅어지고
나를 감싸는
그대의 온기를 알 수 있어요
꿈을 꾸면 나
길을 찾아 떠납니다
열 밤 지새면 올까
그대만 보면 어려지던 날과
애써 잠에 들 때면
내 방안 속을 덮어주던
나의 별과 깊은 밤 숨소리
그리워 울다 보면 닿아있는
꿈결 같은 곳
별들이 길처럼 펼쳐지며
날 이끄는 곳
두려운 마음들은 옅어지고
나를 감싸는
그대의 온기를 알 수 있어요
꿈을 꾸면 난
추억의 바다로
사랑은 모두 영원히
아로새겨진 것들이니까
괜찮아
내 안에
살아 숨 쉬는 걸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