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송남 Album : 나란히 걸읍시다 / 바보처럼 울었다
Composition : 김병걸
Composing : 김다양
새삼 또 그 누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
울어야 할 눈물도 없는
이 텅빈 가슴으로
외로운 사람아
어디만큼 가고 있나
이렇게 겨울이 오고
비마저 내리는데
사랑도 했고 미워도 했던
그리운 시절이 가면
내 슬픈 사랑노래
봄을 찾아 떠나가리라
스토브 하나 갖지 못한
내 청춘의 빈 방에
살을 에는 추위를
견디게 해주는
당신의 체온이 담긴
사진 몇 장과
당신의 추억
사랑도 했고 미워도 했던
그리운 시절이 가면
내 슬픈 사랑노래
봄을 찾아 떠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