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한데 어울리는
색깔 같은 느낌인가봐
어쩜 우린 닮은 점이 하나도
테가 나지 않는 사이였는데
가끔 네 얼굴에
익숙한 내 얼굴이 있네
낯익은 말투가 예전부터 내거 일 때
어쩌면 우린 색깔이 닮았네
미안하지만
내 기분을 따라 하진 말아줄래
서툴렀던
말 들 뒤에 속마음은 모두 다
낯가림이었나 봐
가끔 네 얼굴에
익숙한 내 얼굴이 있네
낯익은 말투가 예전부터 내 거 일 때
어쩌면 우린 색깔이 닮았네
오 나를 좋아해 줬으면 해
날 끌어 안아 줄래
애써 숨긴 거짓말을
들켜버리면 어떡해
가끔은 네가 좀 밉긴 해도
사실은 그게 진심은 아닌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