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1 ~ 농부가 2

모보경, 이상호
Album : 모보경의 정정렬제 완창 춘향가
[아니리]
이렇듯 방자를 보낸 후 한 곳을 당도허니 때마침 방농 시절이라, 농부들이 상사 소리를 하며 모를 심것다.
[중모리]
“두리둥 둥둥둥 두리둥 둥 퉁퉁 어럴럴럴럴 상사뒤여.
어이여어 어허여루 상사뒤여. 어럴럴럴럴 상사뒤여.
여보시오 농부네들, 이 내 말을 들어보소.
어화 농부들 말 들어보소.
천리건곤 태평시에 도덕 높은 우리 성군, 강구미복 동요 듣든 요 임군 성덕이라.
어이여어 어허여루 상사뒤여. 어럴럴럴럴 상사뒤여.
여보시오 농부네들, 이 내 말을 들어보소. 어화 농부들 말 들어요.
남훈전 달 밝은 밤 순임군의 노름이요, 학창의 푸른 솔은 산신님의 노름이요, 오뉴월이 당도허면 우리 농부 시절이로구나. 패랭이 꼭지에 가화를 꽂고서 마구잽이 춤이나 추어보세.
어이여어 어허여루 상사뒤여. 어럴럴럴럴 상사뒤여.
여보시오 농부네들 이 내 말을 들어보소. 어화 농부들 말 들어보소.
이 논배미에 모를 심어노니 장잎이 펄펄 영화로구나.
어이여어 어허여루 상사뒤여. 어럴럴럴럴 상사뒤여.
여보시오 농부네들 이 내 말을 들어보소. 어화 농부들 말 들어요.
저 건너 갈미봉의 쏘내기 한 줄금이 뭍어 온다. 우장을 두르고 삿갓을 써라.
어이여어 어허여루 상사뒤여.”
[중중모리]
“두리둥 둥둥 쾡매쾡 얼럴럴 상사 뒤.
어허여루 상사뒤여 얼럴럴 상사뒤.
여보소 농부들 말 듣소, 어화 농부들 말 들어.
충청도 중복성 주지 가지가 열렸고 강남땅 밤대추는 아그대 다그대 걸렸구나.
어허여루 상사뒤여 얼럴럴 상사뒤.
여보소 농부들 말 듣소, 어화 농부들 말 들어.
서마지기 논배미가 반달만큼 남었네. 지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로다.
어허여루 상사뒤여 얼럴럴 상사뒤.
여보소 농부들 말 듣소, 어화 농부들 말 들어. 이 논배미를 어서 심고, 장구배미로 넘어가세.
어허여루 상사뒤여 얼럴럴 상사뒤.
부지런히 농사지어 타작허여 쌓아놓고, 서리 쌀 밥에다 굵은 콩 까놓아.
얼럴럴 상사 뒤.
어린 자식들을 늘어 앉혀놓고.
얼럴럴 상사 뒤.
함포고복 많이 먹고.
얼럴럴 상사 뒤.
서산에 일모커던 암소 같은 우리 마누라를.
얼럴럴 상사 뒤.
어쩌고 저쩌고 거시기 허면 새끼 농부가 또 나다라 온다.
얼럴럴 상사 뒤.
떠들어 온다, 점심 바구리 떠들어 온다.
어허여루 상사뒤여. 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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