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흘렸던 눈물은
어디가고 이제 보이지 않네
생각만 하면 떠올리기만 하면
멈추지 않던 샘물이
더이상 나오지 않네
내 맘속 가뭄처럼 너를 향한 마음도
더이상 촉촉하지 않네
시간이 갈수록 저멀리 떠나가네
너 없이 못 살거 같다고 했던 내가
세월이 흐르고 흘러
결국 다시 내자리로
너 없던 그 자리로
다시 돌아와 아무일 없었던 거 처럼
나는 그만 그대로 살아가네
너와 있었던 추억 마저
아무일 없었던 거처럼
아무렇지 않은 내 마음에
날카로운 칼을 꽂아도
흐르지 않는 핏방울도
따뜻하지 못해 차가워지네 꽁꽁 어네
이별이라는 단어 조차 무의미해지네
의미 없는 이별이라네
생각하면 흘렸던 눈물은
어디가고 이제 보이지 않네
생각만 하면 떠올리기만 하면
멈추지 않던 샘물이
더이상 나오지 않네
내 맘속 가뭄처럼 너를 향한 마음도
더이상 촉촉하지 않네
시간이 갈수록 저멀리 떠나가네
너 없이 못 살거 같다고 했던 내가
세월이 흐르고 흘러
결국 다시 내자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