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너의 곁을
맴돌 걸 나는 알아
이러다 끝날 걸 알아
새벽 3시에 전화기를
못 놓을 걸 나도 알아
이러다 잠들 걸 알아
이젠 먼지 쌓여버린
우리의 추억들을 꺼내
빠짐없이 읽어보다
나는 역시 울어버리고 말았네
서로 진심이 담긴 편지
삐뚤어진 글자들이 전해주는 마음이
말해줘 우린 참 잘 어울렸던 것 같아
지나버린 시간이
아직 그립지만
우린 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단 걸 알아
지겹도록 사랑하고
참 많이 애태워도 봤던
그날의 우린
나름 예뻤던 것 같아
지겹도록 사랑하고
참 많이 애태워도 봤던
그날의 우린
나름 예뻤던 것 같아
여전히 너의 곁을
맴돌 걸 나는 알아
이러다 끝날 것 같아
새벽 4시에 전화기를
못 놓을 걸 나도 알아
마음이 아픈 걸 알아
If I`ll be a best friend
그거 하나면 된 거야
추억으로 남겨줘 이 밤
전하지 못한 말은
큰 파도에 잠겨
어른이 된다면
꺼내 볼 거야
그래서 물어 난
"먼 미래의 우린 과연 행복할까?"
란 말에 나도 모르게 대답을 망설였던
그랬던 내가 미워질 것만 같아
지나버린 시간이
아직 그립지만
우린 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단 걸 알아
지겹도록 사랑하고
참 많이 애태워도 봤던
그날의 우린
나름 예뻤던 것 같아
지겹도록 사랑하고
참 많이 애태워도 봤던
그날의 우린
나름 예뻤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