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귀천이 여깄네
뿌리박힌 우월주의, 가족 외의 집단을 경험하면서부터
알지못하는 것에 혐오를 느끼네
철저한 외집단의 벽,
칼이 혀인 어린애
난 언제부터 였을까
PC방이 처음 생겨 화면에 갇히게 될쯤이었나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는 인간의 몸에 칼을 꽂고 총을 쏘고, 전쟁선포, 선전포고
그 쯤 빵꾸가 난 축구공, 장난감도 부수고 현실보다 가상세계 허상들에게 눈뜨고
그것은 내 식견을 키워줬지
또한 부모님을 방치한채 bit에 의해 길러졌지
태권도란, 작은애를 때릴 수 있단 권리가 생겨도
사랑하며 친해지란 선생님들 촌지를 챙겼고
지루한 교장선생님 훈화말씀의 연속
개좆같은 대청소
반친구들 삥이나 뜯으며 떼로 몰려다녀 이름 붙어버린 떼꾼
운이 안좋아 그놈들에게 찍히면 걔는 폐급
돌이켜보면 순수한 인간군상
회상하며 궁상
방식은 변했지만 처참한건 뻔해
폭력의 몸은 죽었지만 망령은 존재
오늘날 철저한 개인주의라는 탈을 썼네
이제서야 검정고시나 봤을 나를 원해
필요없는 지식들의 되물림
단지 인간의 급을 나누기 급했으니
수많은 인간들은 재물이 됐고
소속되지 못한 괴리감은 괴물이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