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차가운 바람에 휘날리는 풍선처럼,
lost in the wind, nowhere to land
돈, 명예, 꿈, 마치 금메달을 쫓는 마라토너들
하지만 난 백미터 달리기마저 숨이 차서 포기,
I can't catch my breath, running out of time
시간은 날 놔주진 않지만,
여전히 놀이터에 소꿉장난
age is a number, but I feel so fucking behind
내 마음속에 핑계가 자라나
거울 속 내 모습, 세일러문이 세일을 놓친 듯한 모습
이대로 가다간 2.7점의 로튼토마토,
필사적인 anti aging 제대로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한 토지의 숨
친구들은 앞서가,
그들은 미래라는 spot light를 향해 전력질주
난 느리게 걷고있는 moving shot,
out of focus, in a blurry view
어떤 이들은 대본에 따라 완벽한 삶을 연출해
but, 난 즉흥극, 주제도 없는 스토리 속 사경을 헤매
깊게 생각하기 싫어,
머릿속은 항상 blue screen
그러나 이대로 가다간,
마지막 scene 전에 credit이 올라가
oh my god 현실에서 되감긴 존재하지 않아
내 나이는 가을날 잎사귀처럼 점점 색이 바래가
이 길의 끝엔 뭐가 있을까?
like a TV series, no clue what's next to do
매일같이 ticking clock, 머릿속엔 white noise
빛을 쫓아가라, 한쪽은 stay poised
"크게 가든가 집에 가든가” 들리는 말은
내겐 진부하니깐
지금 삶은 느리지만, 그게 내 페이스
남들 눈엔 제멋대로, 그래, 그게 내 레이스
마침내 완벽히 만들어낸 클라이맥스는 최소 엘리트
혼자 떠드는 게 낫겠어
위험에 발 담가, 날 깨워
답을 찾느라 헤매는 짓
보통이들에겐 비생산적, 시들겠지
내가 할 수 있을까? 지나갔어
답을 찾으려 헤매긴 시간 낭비였어
비판은 배경음, 내겐 소음일 뿐
앞으로 어디로 갈지 몰라, 그게 나의 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