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을까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만 보이고
너만 기억하게 된 게
너의 사소한
모습 하나까지
나도 모르게
기억하고 있어
안 보는척하지만
나 알고 있어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이잖아
장난스럽게 웃는 네 모습도
가끔 어린애 같은 표정까지
내 눈엔 다 예뻐 보여
그렇게 변하지 말고
내 옆에 있어줘
언제부터였을까
너와 있는 게 좋았고
너와의 대화가
나를 위한 게 됐어
너의 사소한
말투 하나까지
나도 모르게
기억하고 있어
안 보는척하지만
나 알고 있어
너도 나와
같은 걸 느끼잖아
다정하게 날 보는 네 모습도
가끔 어른스러운 표정까지
내 눈엔 다 멋져 보여
그렇게 변하지 말고
내 옆에 있어줘
나만 아는 너의 모습들까지
내 눈엔 다 사랑스러운걸
변하지 말고 내 옆에 있어줘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