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았던 어린 소년은
어느새 견딜 나이가 됐어
시간이 빨리 간단 입버릇
했던 어른들의 말이 이제 보니 전부 맞았어
맞아 어릴 때 그때 갔던 그곳을 나는 기억해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 모든 게
언젠간 나도 어른이 아니야 피터팬
어릴 때 적은 일기가 의미 없게 Wah
빠르게 달리는 시간이 날 언젠가는 앞서도
좀 닳았어도 신발이 내가 가는 길엔 변함없이 발자국
내가 날 놓쳐 가끔은 어둠 밤 속 길을 잃어 난
성장통은 키가 자란 후에도 계속
나를 괴롭히니 눈을 붙여 애써
옛 순간이 떠올랐어
나이만 먹었지 변한건 하나 없어
예전의 날 둬 지금의 날 더
사랑하는 법을 배웠지 그대로 날 더
늘 이겨냈던 날도 외로운 빈집 안 속
틀린건 아닌가 혹 겁먹은 발자국 더
밟았어 땀이 나도록 커진 몸뚱이에도
안 변한 내 발자국
그대로 찍어 발자국
작았던 어린 소년은
어느새 견딜 나이가 됐어
시간이 빨리 간단 입버릇
했던 어른들의 말이 이제 보니 전부 맞았어
맞아 어릴 때 그때 갔던 그곳을 나는 기억해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 모든 게
언젠간 나도 어른이 아니야 피터팬
어릴 때 적은 일기가 의미 없게 Wah
빠르게 달리는 시간이 날 언젠가는 앞서도
좀 닳았어도 신발이 내가 가는 길엔 변함없이 발자국
어제야 버린듯해 작은 발걸음
두 손을 놔 이젠 기댈 곳은 나의 젊음
비가 오면 장화를 신었던 아인
피하긴 됐어 눈물과 함께 다 흘러 난
그때야 철없게 행동했지 어렸던 날들
하나둘 조금씩 책임을 내게 짊어져 나도
그제야 버팀목이 필요해도 혼자 남아
술잔을 들었어 또 막힌 속을 전부 차갑게
그래 뭐 어때 가도 시간이 빨리 너까지
내 편이 되어 줄 수 있게
뜨네 머릿속엔 시작은 timing '더 빨리'
는 안돼도 담아 줄 수 있게
이제야 버렸어 내 많은 걸 안심이
두 손을 바로 펴는 버릇이 너와 같이 니
작은 발자국은 후에 커져만 가도
내가 향한 곳은 아직 그때와 같어
맞아 어릴 때 그때 갔던 그곳을 나는 기억해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 모든 게
언젠간 나도 어른이 아니야 피터팬
어릴 때 적은 일기가 의미 없게 Wah
빠르게 달리는 시간이 날 언젠가는 앞서도
좀 닳았어도 신발이 내가 가는 길엔 변함없이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