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무지개 같은 그 어떤 아름다움도
모두 사라지리.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혼자 바라본 별같이 멀기만 한
그리움이겠지.
내 그리움이 다 빠져나간
바다처럼 넓기만 하고
혼자 밥을 먹는 사람처럼
난 눈물이 언뜻 나올지 몰라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무지개 같은 그 어떤 아름다움도
모두 사라지리.
무지개 같은 그 어떤 아름다움도
모두 사라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