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아가씨

문희옥
Registration ID : Oo애오라지oO(dlrrbs1211)
섬진강 맑은물은 노을에 가슴 태우고

칠십리 포구에는 물새가 짝을 짓는데

한번 가신 그사람은 우예서 못오실까예

갯바람에 성숙한 처녀 가슴을

까맣게 잊었나봐예

>>>>>>>>>>간주중<<<<<<<<<<

지리산 노고단은 삼해에 젖줄을 주고

천년꿈을 단청하여 철따라 수놓았는데

백년해로 호남풍을 우예서 못다 채운채

남남처럼 서로가 등을 돌린채

떠나야 하는건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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