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 그걸 또 만들어가는 나
역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 그걸 또 왜 하는지 나도 몰라
지금까지 내가 노래한건 20년 하고도 5년이 더 지났다
노래 하고 기타치고 노래 만들었지만 아무도 관심없네
난 괜찮다고 내노래는 좋아고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이 내 노래들으며 좋아할거란 착각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 그걸 또 만들어가는 나
역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 그걸 또 왜 하는지 나도 몰라
이제 그만 내려놔야 하는건지 아닌지 한두번쯤 고민 했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그만둘수는 없어 불쌍해 내 노래들이
모르면 좀 어때 그냥 그나름대로 누군가에겐 위로가 될텐데
다르면 좀 어때 그건 그나름대로 특별하다는 이유일지도 몰라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 그걸 또 만들어가는 나
역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 그걸 또 왜 하는지 나도 몰라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