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알았어 난
이렇게 슬퍼하게 될 거란 걸
알아서 먼저 네게 말했지
니가 먼저 떠나 달라고
이렇게 끝날 줄 알았다면
사랑한다는 말은 아끼지 말걸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이렇게 짧을 줄은 몰랐어
조금만 내게 마음을 달라고 했던
내 말에 넌 떠나갔네
행복한 기억 다 내려놓고
인사도 없이 너는 날 두고서
그렇게 쉽게 떠날 줄 알아서
난 돌아설 수가 없네
고마워 사랑해 이런 말들
떠나는 등 뒤에 나 혼자서
그렇게 끝난 건 줄 모르고
텅 빈 손을 바라봤네
닿을 수 없는 마음
노래에 담아두고
이제 나도 돌아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