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다방 Album : 어느 버스기사의 하루
Composition : 임성빈, 최상현
Composing : 임성빈
Arrangements : 고찬용
새벽 알람 소리에 깨어보니, 새벽 세 시
부어라 마셔라 할 시간이지만,
이젠 술도 못 먹는 신세가 되었다네
무거운 몸 이끌고 거울 바라보니,
하나씩 늘어가는 흰머리와 주름
문 앞을 나서며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 차에 몸을 싣고 차고지에 도착하니,
무거운 정적 속에 나의 모습 외로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차창에 비친 내 모습을 보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 거리엔 나만 홀로
파아란 와이셔츠에 진청색 넥타이
온종일 땀에 젖고 힘에 겨워도
딸아이 웃음소리 생각하며 힘을 낸다
고생하는 내 사랑 미소 그리며,
하나씩 늘어가는 흰머리와 주름
문 앞을 나서며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 차에 몸을 싣고 차고지에 도착하니,
무거운 정적 속에 나의 모습 외로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차창에 비친 내 모습을 보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 거리엔 나만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