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인동

문우빈
Album : 빛의 반절
Composition : 문우빈
Composing : 문우빈
Arrangements : 문우빈
마른 하늘에 춥기만 하니 영
사는 맛이 안나서 나는
비나 잔뜩 왔으면 좋겠는데
더 춥지는 않게 따듯한 비였으면
도시 위에서 동그랗게 감싸줘요
친구야 나 막걸리가 마시고 싶은데
파전에 두부김치 산채만두랑 칼국수
우린 우스개로 잔을 채운다
비나 잔뜩 내렸으면 좋겠다
요즈음은 너무 건조하거든
도시 위에서 동그랗게 감싸주렴
모두 무지개 색으로 빛나게요
나나 너나 나나 너나
나나 너나 나나 너나
쟤나 걔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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