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말려도 그래 익숙해 이젠
baby 알려줘 우린 지금 어디에
긴 싸움 끝에 지는 건 나인데
baby 알려줘 우린 지금 어디에
바랬던 건 아냐 이런 상황을 대신 풀어주기엔
바래졌어 또 나만 넌 모르겠지 물어 우린 왜
병신같이 모든 걸 바친다 했지 난 더 무리해서
병신같이 반복해도 우린 결국엔 우린데
지나면 우린 다시 제자리일걸 알아도
지나간 우릴 다시 찾지는 말자고
자존심이 가진 거 전부라 그래서
그렇게 해야만 했어
독이 되는 걸 알면서도 난 계속
그렇게 못 본 채 해야만 했어
미안하다는 말을 꺼내는 게 어느새
난 왠지 더 무거워져서
내 진심을 숨긴 채 외면했던
너를 핑계로 댔어
야 됐어 똑같은 문제를
두고 이게 몇번째인지도 난 모르겠어
둘 중 하나가 떨어져나가야
끝나는 거 너도 알잖아
백번을 말해도 우린 어차피
돌고 돌아 제자리인 것도
애써 사랑 하나로 여기까지
놓지 못하고 왔잖아
우린 alone
우린 뭘
뭐를 더
바랬던 건 아냐 이런 상황을 대신 풀어주기엔
바래졌어 또 나만 넌 모르겠지 물어 우린 왜
병신같이 모든 걸 바친다 했지 난 더 무리해서
병신같이 반복해도 우린 결국엔 우린데